닫기

글로벌이코노믹

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연속 1조원대 매출 달성

공유
0

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연속 1조원대 매출 달성

대형사업장 매출 본격화…1분기 영업이익 1364억원·영업이익률 13.6%

다음달 분양 예정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다음달 분양 예정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부담에 따른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전년도보다 수익성이 개선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2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1조 38억 원, 영업이익은 136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 동기(11.4%) 대비 2.2% 오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 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며 전기에 이어 매출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외주사업 실적과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의 준공으로 영업이익도 136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5.7% 상승했다.

1분기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1분기 현금성 자산은 약 1조 9667억 원으로 전기 대비 9614억 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02.1%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작년 4분기에 이어 1조원의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면서 “종합 금융부동산기업으로서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