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바이오 제약주 시황조명…렘데시비르 악재 제한적 평가…시장 분석 '뉴스보다' 감각

공유
0

바이오 제약주 시황조명…렘데시비르 악재 제한적 평가…시장 분석 '뉴스보다' 감각

과대낙폭주 저평가 …매수결정 냉정한 판단 선행조건

상한가 기록 종목.바이오제약주가 빠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상한가 기록 종목.바이오제약주가 빠졌다.
제약사 연구실 [자료=셀트리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제약사 연구실 [자료=셀트리온 제공]

제약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제약(바이오제약 및 생명공학주) 주식들이 전일 대부분 강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제약주 167개 종목 중 69개사의 주식이 상승 중이고 나머지 89개는 내림세다.

약세의 원인으로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효과입증의 논쟁이다. 미국 언론들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임상시험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잇따라 전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국제오일 가격의 변동성과 국내외 제조업의 실적 우려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전날에도 바이오제약주들이 장 초반에는 상승기류를 주도했지만, 장 후반들어 낙폭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관련업체는 물론 일반 제약사들까지 덩달아 하락 선을 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동성제약 나노스 제넥신 네이처셀 코오롱생명과학 삼성제약 코미팜 마이크로젠 세월셀론텍 신풍제약 동성제약 피씨엘 제넥신 휴젤 부광약품 진원생명과학 등이 제약사들이 약세다.

코로나19 수혜로 그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파미셀이 12.44%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 폭이 크다. 그러나 대형 초우량 업체들의 주식 대웅제약 녹십자 등은 강세다.

반면 의료기기 업체나 의료 서비스 업체들의 주식은 소폭하락 등 큰 변동사항 없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피제이전자 레이언스 부윅스 덴티움 아이센스 바텍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상승 기류를 만들었으나 역시 오후장 들어 시장 불안으로 내림세를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는 주식들이다.

경고 위험 등 주식으로 분류되었던 수젠텍 진매트릭스(-120원) 신풍제약(-600원) 멕아이씨에스 주식도 비교적 안정세다. 그동안 이들 주식이 조정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렘데시비르에 대한 악재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일부 업체의 주식이 과열 탓에 불안 심리가 작용, 매도 열기로 바뀐 것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3형제 중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강세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