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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대한항공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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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대한항공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 1위 달성

대한항공A330 여객기 화물 적재작업[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A330 여객기 화물 적재작업[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 전문지인 ‘에어 카고 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Air Cargo Excellence Award)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어워드’(Diamond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화물사업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에어 카고 월드는 1942년에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2005년 부터 매년 항공화물 물류 최우수 항공사,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2016년 이 상을 수상했었다.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사의 실제 고객인 화주, 포워더 등이 직접 고객서비스 품질, 정시성, 공급력,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평가해 해당 항공사의 화물 운송 서비스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신화물시스템을 도입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전반에 대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IATA CEIV-PHARMA)을 취득하는 등 화물 부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동안 화물 운송량이 전년대비 8% 이상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사용하는 등 국제선 여객 노선 축소로 인해 줄어든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비롯한 의약품 수송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속, 안전, 정확’이라는 항공 화물 사업의 기본 가치에 집중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