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말레이시아 엣지마켓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 대기업 악시오나(Acciona) 호주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드니 지하 고속도로 '시드니 M6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 입찰에는 삼성물산-악시오나 호주 컨소시엄 외에 말레이시아 가무다(Gamuda)-호주 BMD 컨소시엄, 이탈리아 겔라(Ghella)-호주 CPB 컨소시엄 등 총 3개팀이 참여해 수주경쟁을 벌인다.
엣지마켓은 말레이시아 건설사 가무다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저입찰가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두 경쟁팀도 만만치 않아 수주 가능성은 50%라고 전망했다.
시드니 고속도로 M6 프로젝트는 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W주는 M6구간 개통 효과로 ▲기존 지상도로 이용 트럭의 하루 2000개 이상 감축 ▲일대 제너럴 홈즈 주행도로(General Holmes Drive) 교통량 매일 1만대 감소 ▲교통혼잡 해소, 도로 사용자의 여행과 이동 시간 단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