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조 원대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지난 10일 발표한데 이어 포스코 직원들도 ‘우리사주제도’에 참여해 주가를 방어한다고 24일 밝혀졌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해 말 주당 23만6500원에서 약 32% 하락해 올해 3월 말 16만10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내부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코로나19로 전세계 많은 공장이 멈춰 철강제품 수출에 대한 우려도 커져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주들의 심적 부담을 덜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스코는 1조 원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직원들의 우리사주 매입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청약금액 400만원 한도로 우리사주 청약이 진행됐으며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배당금 비과세 등 세제혜택이 주어져 많은 직원들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