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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회공헌활동도 온라인으로…'빌쓰지 라이브 클래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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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회공헌활동도 온라인으로…'빌쓰지 라이브 클래스' 론칭

실시간 미션 진행, 토론 등 가능

LG생활건강 직원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이미지 확대보기
LG생활건강 직원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LG생활건강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학교를 찾아가는 '빌려 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이하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신청한 중학교에 강사들이 찾아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생활 습관, 진로 분야 등 총 10과목 중 6과목(세안·양치· 손 씻기·뷰티 전문가·향 마케팅·브랜딩)을 진행한다. 해당 학교 선생님과 LG생활건강 임직원 등이 ‘1일 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한 수업 일정에 맞춰 유튜브 ‘빌려 쓰는 지구스쿨’ 채널에 접속하면 출석 점검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6과목을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참여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미션을 진행하고 토론과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이화여대 교육공학팀과 함께 만든 빌려 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재설계한 것이다.

지난 24일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진행한 서울 염창중학교의 이은용 교사는 "자유학기수업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하니 학생들이 더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활동해 유익했다"면서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체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수업"이라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가 앞당겨진 만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기다"면서 "인터넷 강의의 활용 폭이 넓어 자유 학기 콘텐츠를 고심하고 있는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