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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1분기 깜짝 실적…순이익 1071억 원, 시장기대치 크게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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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1분기 깜짝 실적…순이익 1071억 원, 시장기대치 크게 웃돌아

미래에셋대우가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 공시에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387억 원, 세전순이익 1507억 원, 당기순이익 10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전망치(에프엔가이드 기준)는 영업이익 781억 원, 당기순이익 543억 원으로 이번 실적은 시장기대치 대비 각각 약 77%, 97%를 초과하는 실적을 보이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현상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수익원 다각화와 철저한 위험관리, 사업구조의 균형으로 수익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주가연계증권(ELS)운용의 자체헤지 비중도 타사 대비 낮고,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규모도 국내 주요 증권사 대비 낮은 것이 1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유동성 이슈의 대처하는 위험관리 역량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분기 1821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음에도 지난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9조1500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기존의 평가이익 이외에도 여타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익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