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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380억원…전년比 흑자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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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380억원…전년比 흑자로 돌아서

5G 반도체 기판·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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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09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5G(5세대 이동통신)용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차별화 제품 판매가 늘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으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조33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차원(3D)센싱모듈 등 고성능∙고품질 부품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에도 체계적인 생산 관리를 통해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28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통신칩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판매가 늘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8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