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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유해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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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유해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항균‧제습‧자동운전 기능 강화…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최초 제안

유해물질을 4중으로 차단할 수 있는 DW 환기유니트 구조도. 자료=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유해물질을 4중으로 차단할 수 있는 DW 환기유니트 구조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기존 공기청정시스템보다 진화한 공기질 개선시스템을 개발, 수주전 참여를 확정지은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단지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DW 환기 유니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17년 8월 공기청정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를 개발했다. 5ZCS는 단지를 5개의 구역(Zone)으로 구분해 구역별로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른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센서, 헤파필터(공기 중 방사성 미립자를 정화시키기 위해 개발된 공기정화장치)가 포함돼 단지 내 공기질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DW 환기 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UV-LED 광촉매 필터가 적용된다. 복수의 UV-LED 소자의 최적설계와 광촉매필터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며, 소형냉동사이클 소형냉동사이클이 설치돼 보조냉방, 제습 기능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세대 내외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농도 등 측정치를 바탕으로 한 자동운전 기능도 포함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고도화 진행 중인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과 연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주택 홍보관인 써밋갤러리에 체험관을 마련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