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명, 연락두절자가 14명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근로자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만큼 사망자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31분 큰 불길을 잡았지만,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1시53분께 발령한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력 260명과 장비 75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물류창고는 모두 3동이며, 불이 발생한 곳은 연면적 1만1000㎡(약 3327 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 철골조 건물이다. 다른 곳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대응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의 지원으로 대응이 가능한 단계, 2단계는 5~9개 소방서의 지원으로 대응이 가능한 단계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