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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K1A 기관단총,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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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K1A 기관단총,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방위사업청, 차세대 소총 개발업체 입찰 공고...S&T모티브-다산기공 2파전

K1A 기간단총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K1A 기간단총 사진=뉴시스
국내 최초의 국산 소총 K1A 기관단총(이하 K1A)이 1981년 등장한 이후 4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한국 방위사업청(DAPA)이 K1A를 대체하는 신형 소총을 개발하기 위해 업체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1일 보도했다.
1981년 처음 선을 보인 후 한국군 주력무기로 사용되어온 K1A는 지금까지 국내 군 보급과 해외 수출 등의 목적으로 약 18만 정이 생산됐다.

로이터는 최소 38억 원(311만 달러)이 소요될 전망인 신형 무기 개발은 선정된 업체와 계약이 체결된 뒤 36개월 이내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APA는 신형 무기가 개발되면 우선 한국 특수부대에 배치돼 사용된 후 다른 군부대에도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신형 기관총의 구체적인 성능 등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차세대 기관총 개발업체로는 K1A를 개발한 S&T모티브와 CAR816 소총을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다산기공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