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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40% 대폭 줄어...지방은 7개월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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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40% 대폭 줄어...지방은 7개월연속 감소

국토부 3월말 기준 3만 8304가구...작년 3월보다 2만 3800여가구 소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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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가 지난 3월 말 기준 총 3만 8304가구로 1년 전보다 약 40% 가량 크게 줄었다.

2일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규모는 직전 2월의 3만 9456가구보다 1152가구(2.9%) 감소했고, 특히 지난해 3월 말 기준 6만 2147가구와 비교해 2만 3843가구(38.4%) 크게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전월(1만 7354가구) 대비 4.1%(705가구) 소폭 감소한 총 1만 6649가구에 이르렀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202호가구이며, 이는 전월(4233가구) 대비 0.7%(31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방은 3만 4102가구로 전월(3만 5223가구)보다 3.2%(1121가구) 줄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의 5만 2054가구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지난해 3월 말 5만 1618가구 대비 33.9%(1만 7516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직전 2월(3119가구) 대비 4.9%(154가구) 줄어든 2965가구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85㎡ 이하도 2월(3만 6337가구)와 비교해 2.7%(998가구) 감소한 3만 5339호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