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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 도로공사 충돌강도시험 3등급 국내최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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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 도로공사 충돌강도시험 3등급 국내최초 통과

뉴질랜드·美·유럽 충돌 테스트 계획 "통과 낙관"

카리스의 플라스틱(PVC)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는 도로 모습. 사진=카리스이미지 확대보기
카리스의 플라스틱(PVC)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는 도로 모습. 사진=카리스
플라스틱(PVC)가드레일 생산업체 카리스는 국내 최초로 한국도로공사의 PVC가드레일 실물 충돌 강도성능시험 SB(세이프티 배리어)3등급을 통과했다.

국내에서 PVC가드레일을 이용해 국도용(SB2등급)에 이어 고속도로용(SB3등급) 충격 테스트를 합격한 업체는 카리스가 처음이다.
SB등급은 가드레일에 트럭을 충돌시켜 강도를 측정하는 강도 테스트와 승용차를 충돌시키는 탑승자 보호성능 테스트 2가지로 이뤄졌으며 1등급부터 최고 7등급까지로 분류된다.

SB 3등급은 주행속도 100㎞ 이내 고속도로 구간에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등급이자 일반국도와 도로에 위험도에 따라 상향 적용될 수 있는 등급이다. 그만큼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이동하는 곳에 SB 3등급 가드레일이 설치되면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카리스는 "이번 한국에서 충돌 테스트를 발판으로 뉴질랜드와 유럽, 미국 테스트도 받을 예정"이라며 "한국 테스트는 SB3 등급을 대형트럭 8톤 차량을 사용한 데에 비해 유럽과 미국은 테스트는 2.2톤 픽업차량으로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해외 테스트를 위해 이미 뉴질랜드와 유럽, 미국 등 공식기관에 모든 자재가 입고돼 있으며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곧바로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