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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했던 금융권 직원 공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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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했던 금융권 직원 공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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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금융권의 채용이 재개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3~15일 면접 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말 필기시험을 치른 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면접을 미뤄왔다.

농협은행은 아직 코로나19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면접을 전국 지역별로 치르고 날짜도 배분했다.

서울의 경우 13일과 1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4차례 면접 전형을 시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 250명을 뽑는 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신입행원 공개채용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이달 11일까지다.
서류 심사, 필기시험, 실기·면접을 거쳐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50명을 선발하는 산업은행은 현재 지원 신청서를 받아놓은 상태다.

서류 심사 후 16일 필기시험, 6월 면접 등 절차를 거쳐 7월 중 입행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상반기 300명을 신규 채용했던 우리은행의 경우 올해는 공채를 하반기로 미뤄놓은 상황이다.

대신 이달 중순부터 디지털,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등 4개 영역의 수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눠 채용했던 신한은행은 올해는 하반기에만 채용할 전망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관행으로 하반기에 신입 행원을 채용해 왔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달 안에 신입직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원래 3∼4월에 내던 채용공고가 한 달 미뤄진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 인턴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고 금융보안원은 7∼15일 2020년도 신입직원 입사 지원을 받기로 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기관은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공채를 치러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