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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66%, 코로나로 통관 지연 등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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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66%, 코로나로 통관 지연 등 '부정적 영향'

산업연구원
산업연구원


중소·중견 수출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 분석 및 지원 대책'에 따르면, 연구원이 조사한 301개 중소 수출기업 가운데 65.8%가 코로나19로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99개 중견 수출기업도 63.6%가 같은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통관·유통 지연', '수출용 원·부자재 조달 곤란', '수출 마케팅 관련 행사 취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는 53.8%4k '매출 실적 악화'를 지적했다.

'영업이익률 악화' 14.2%, '원·부자재 부족' 13.4%, '생산 및 영업 중단' 13.1%, '운전 자금 부족' 3.5%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견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많은 부정적 영향에 노출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경우 실적 악화를 넘어 수출 체력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