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케냐, 홍수와 산사태로 100여명 사망

아프리카 케냐 서부에서 지난 1일부터 발생한 심각한 홍수와 산사태로 100여명이 사망하고 1800가구 이상이 집을 잃었다.
3일(현지 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케냐 유진 와말와(Eugene Wamalwa) 장관은 29개 카운티에 걸친 홍수로 인해 주민 116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케냐 적십자는 부다랑기 부유쿠 마을에 많은 집들이 폭우로 조이아강(River Nzoia)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에 잠겼다고 설명하며 정부에 키무수 카운티의 구조 센터를 무료로 개방해 줄것을 호소했다.

케냐 적십자 아샤 모하메드 총재는 재난 피해자들을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케냐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에 전했다.

모하메드 총재는 "우리는 의약품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보건부와 함께 이동식 외래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