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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온라인몰 창업·진입 돕는 '벤처형 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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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온라인몰 창업·진입 돕는 '벤처형 조직' 만든다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 프로젝트' 추진...제품 스마트쇼핑, 온라인채널 입점 지원

박영선(왼쪽 첫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소상공인진흥공단속초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자금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미지 확대보기
박영선(왼쪽 첫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소상공인진흥공단속초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자금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에 쉽게 접근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벤처형 조직인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유통 환경이 비대면‧온라인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온라인시장 분야는 기술(플랫폼·AI·빅데이터), 유통·마케팅(상품판매), 미디어(SNS 홍보) 등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유통 환경에 맞춘 정책의 시행도 어려워 벤처형 조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이 큰 인물)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과 연계해 진행한다. 3D(3차원) 스캔 활용·VR(가상현실)체험·플래그십스토어 신설 등 소상공인 제품의 스마트쇼핑을 지원하며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의 온라인 채널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 프로젝트'를 6명 안팎 인원으로 구성해 이달 말 출범시킬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에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비대면 기반의 경제가 밀려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시장 활용 여부가 소상공인의 생존에 직결되는 만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