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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채용공고 낸 애플, 베트남 이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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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채용공고 낸 애플, 베트남 이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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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의 생산기반이 베트남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플은 지난 2월 말부터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직원을 채용하는 공고를 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소프트웨어, 화면 품질, 운영, 제품 개발과 같은 여러 부분에서 여러 엔지니어 및 관리 직책을 구인하는 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3~5 년의 경력을 가지고,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할줄 알면 우대혜택이 있다. 또 베트남 시장과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팀워크가 좋아야 한다. 주요업무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참여하고 공급 업체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 매체는 최근 애플이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지사를 개설한 것은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생산을 이전하는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내 애플 생산공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작년에 닛케이(Nikkei)는 애플이 베트남에서 무선 헤드폰(에어 팟)의 생산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중국에서 글로벌 지역으로 생산기반을 다양화하려는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중요한 애플 제품 생산 파트너 중 하나인 고어텍(GoerTek)사는 최신 에어 팟 제작 프로세스를 베트남 북부에 있는 공장으로 이전해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고어텍은 박닌성 뀃 보(Que Vo)공업 단지에 2 개의 조립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