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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어도비·아틀라시안·비바 시스템스·서비스나우…최고의 기술주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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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어도비·아틀라시안·비바 시스템스·서비스나우…최고의 기술주 5선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호주 아틀라시안, 미국 클라우드 업체 비바 시스템스와 서비스나우 등 5개 종목이 유망 기술주로 이름을 올렸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4일(현지시간) MS부터 이름도 낯선 비바 시스템스에 이르기까지 이들 5개 업체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탄탄한 펀더멘털과 주식 실적, 펀드들의 선호도에서 이들은 수위를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IBD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주식들의 차트는 무너졌지만 이들 성장주는 다시 높은 성장 흐름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IBD는 제대로 된 연못에서 낚시질을 해야 좋은 물고기를 건져 올릴 수 있다면서 이들 5개 종목을 추천했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뛰어난 펀더멘털을 갖춘 기업들로 넘쳐난다. 상당수는 매우 높은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에 거래된다. 그러나 이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은 폭발적인 성장 전망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시장 선도역할도 하고 있다.

MS는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4.5% 상승했다. 코로나19 충격이 '최소한'에 그쳤다는 MS 발표에 시장이 고무됐다.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었고, 매출은 15% 증가한 3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저와 오피스365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부문이 포함된 클라우드 사업부문은 매출이 30% 급증한 1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화상회의 흐름에서 줌과 경쟁하는 MS의 팀즈는 활동 사용자 수가 3월 중순 하루 4400만명에서 지금은 하루 7500만명이 넘는다.

아틀라시안은 탄탄한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이다. 지난달 30일 1분기 순익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매출도 7분기 연속 30% 넘는 성장세를 지속해 1분기에는 33% 급증한 4억1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틀라시안은 가입자들의 정기 구독료 매출 비중이 작년 1분기 37%에서 올 1분기에는 56%로 올랐다.

서비스나우는 정보기술(IT) 서비스관리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업체이지만 인사, 고객서비스관리, 보안 등 새로운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틀라시안처럼 서비스나우도 7분기 연속 30%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인다. 1분기 매출은 33% 급증한 1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기구독료 매출도 34% 증가한 9억9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어도비는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3월 12일 실적 발표에서는 탄탄한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매출 33%, 순익은 19% 증가했다. 어도비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한 상태이다.

올해 전체 순익은 24%, 내년에는 14% 성장이 예상된다.

비바 시스템스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오랜 업계 선두였다. 생명과학 분야를 위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연 순익 성장률이 지난 5년간 44%에 달했고, 매출 증가율은 28%를 기록하며 가장 탄탄한 실적과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바 시스템스 수요는 더 높아진 상태이다. 3월 후반 CNBC와 인터뷰에서 피터 개스너 최고경영자(CEO)는 비바가 엘라이릴리, 바이오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진단, 백신, 치료제 개발 업체들을 지원하느라 바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