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퍼스트코발트의 온타리오주 코발트 정련공장이 북미지역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은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의 공급 사슬을 지배하고 있어 각국이 자원 독립을 추구하고 있다.
퍼스트코발트가 수행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온타리오주 코발트정련공장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연간 코발트 1000t이나 황산코발트 50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퍼스트코발트는 이어 내년 4분기까지 연간생산량을 코발트 5000t이나 황산코발트 2만5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만5000t은 세계 정련 코발트 시자의 약 5% 규모이자 북미 황산코발트 공급량의 전량에 해당한다.
또한 공장설립을 위해서는 초기자본으로 5600만 달러와 생산되는 코발트 1파운드당 2.72달러의 운영비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코발트는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DRC) 광산에서 캐내는 구리의 부산물로 얻는 수산화코발트를 원료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코발트 생산국의 일시 생산 중단 전 올해 세계 코발트 공급량은 13만5000t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트렌트 멜 퍼스트코발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전망, 더 잛은 공습사슬을 개발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추진려그 예정된 정련소 자본조건은 훌륭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트코발트의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이 회사의 코발트 생산비는 파운드당 2.72달러, 1t당 약 6000달러로 예상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코발트 현물가격은 현재 1t당 약 3만 달러 수준이다. 황산코발트와 수산화코발트는 이보다 좀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락했지만 주요국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화석연료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앞으로 면년 동안 판매가 급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