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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국내 최대 여행사 비엣트레블 매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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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국내 최대 여행사 비엣트레블 매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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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매출액이 절반으로 줄어든 베트남 최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Vietravel)이 큰 손실을 입었다.

6일 (현지시간) 비엣트래블 (Vietravel )의 1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에 매출액은 약 7900억 동(약 395억 원)으로 작년 동기에 기록된 매출액이었던 1조4000억 동(약 700억 원)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는 항공사의 여행 서비스에서 온 매출은 약 1조1480억 동(약 574억 원)에서 6080억 동(약 304억 원)으로 47% 떨어졌으며, 티켓 판매는 33% 감소한 1550억 동(약 77억5000만 원)이었다.
이 회사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직원의 절반이상(53 %), 판매 비용의 20%, 관리비용의 35%이상을 절감해야 했다.

특히 사업확장을 위해 대출한 금액의 이자 비용이 8배 이상 증가한 탓에 지난 분기 210억 동(약 10억5000만 원)이상을 지급했다. 그 결과, 베트남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진 이 여행사는 작년 1분기에는 66억 동(약 3억3000만 원)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는 세전 380억 동(약 19억 원)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비엣트래블의 세후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60억 동(약 23억 원)감소해 415억 동(약 20.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가장 큰 분기당 손실이며 2019년 한해 비엣트래블의 수익에 해당된다.

한편, 비엣트래블이 추진하는 저가 항공사 비엣트래블 에어라인(Vietravel Airlines)의 설립 계획이 승인됐다. 현재 전세 자본은 7000억 동(약 350억 원)이며 비엣트래블(Vietravel) 이사회는 프로젝트 자본을 보충하기 위해 총 7000억 동의 비 전환 채권 발행 계획을 통과했다. 자본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경우 비엣트래블 에어라인은 1조3000억 동 이상의 등록 자본을 보유해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하고 3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며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