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크래프트 하인즈, 켈로그, 캠벨수프 등 9개 업체 배당 축소 '경보'

방산업체 제너럴 다이내믹스, 문어발식 기업 뉴웰 브랜즈, 식료품 업체 크래프트 하인즈와 켈로그, 캠벨수프 등 9개 업체가 '높은 배당 삭감 리스크' 종목들로 분석됐다.

마켓워치는 5일(현지시간) 발렌스 리서치가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이들 9개 업체가 배당을 축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결론냈다고 보도했다.
농업장비 브랜드 '존디어'로 유명한 디어 앤 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 전투기 등을 납품하는 방산업체 제너럴 다이내믹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식품 기업 콘애그라 브랜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야영장비 브랜드 콜맨, 젤펜 로트링, 만년필 파커, 아기용품 아프리카, 누크, 플라스틱 용기 러버메이드, 시스테마 등으로 유명한 문어발식 기업 뉴웰 브랜즈도 배당을 축소할 위험이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토마토 케첩으로 유명한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 시리얼이 대표주자인 켈로그, 캠벨 수프 등 3개사와 버블랩 일명 '뽁뽁이'로 유명한 실드에어도 배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디어 앤 코의 경우 심각한 단기, 중기 어려움에 직면해 투자 자본지출이 연기되고, 장비 교체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방산업체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대표적인 개인 제트기인 걸프스트림으로 인해 제너럴 다이내믹스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 충격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콘애그라는 코로나19 충격과 함께 매년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상환 압력으로 배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고, 크래프트 하인즈도 배당을 하기에는 현금 흐름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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