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한 해 13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도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함께 수수료 부문의 적자폭이 개선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에도 지난 4월 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수료 부문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 원 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6조3000억 원에서 43.6% 증가했다
3월말 기준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3000억 원, 16조7000억 원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으며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작년 12월 말 연체율에서 변동이 없었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를 기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