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경제 재개 움직임 속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강 요인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반감기가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이후 상황을 내다보며 비중을 축소하는 움직임까지 더해져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5일 이동평균선 움직임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이후 투자심리가 침체되면서 거래량도 낮아졌다. 24시간 동안 상승폭이 1%에도 못미쳐 8945달러에서 움직였다.
이같은 옆으로 새는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하강을 두고 간보기에 들어갔을 때 나오는 패턴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암호화폐 거래 업체 크로노스 리서치 창업 파트너인 잭 탄은 비트코인이 강세로 기울면 1만4000선이 저항선이 되겠지만 8400선이 무너지면 강세장 전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는 8400~1만4000 가격대는 폭이 매우 넓은 것으로 이는 앞으로 1~2주 동안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높은 변동성은 오는 12일 이후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얻게 되는 블록당 비트코인 개수가 12.5개에서 6.25개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예측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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