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될 때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실업보험 수당과 사회보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세계 성장률이 3.0%p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상황에 따라 예측보다 훨씬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경기침체기나 저성장기의 대응으로 의료시스템, 인프라, 저탄소 기술, 교육, 침체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IMF의 이코노미스트는 자본 축적이 최근 10년 동안 매우 완만해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지적한다. 선진국에서 낙후된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개발도상국에서 인프라 구축 및 기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대응하는 것도 필수이며 현 상황에서 우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조치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로 지원책을 도입해 왔다. 많은 나라에서 실업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미 의회는 이미 기업이나 개인에게 약 3조 달러를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대체로 대규모 공공투자가 아니라 급한 불을 끄는 정도의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