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7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발렌시아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이번 여름 이적 대상 리스트에 올려놨다"라며 "이강인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니스도 이강인의 프로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강인의 몸값은 1500만 유로(약 199억 원)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이강인의 프랑스 무대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마르세유와 함께 황의조가 뛰는 보르도를 지목했다.
아스는 "마르세유와 보르도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이강인의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마르세유는 이강인의 임대 이후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이강인도 발렌시아에 재계약 거부를 포함해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부터 부족한 출전 시간 때문에 발렌시아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