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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1분기 취급액‧매출액 소폭 상승…모바일 취급액 비중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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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1분기 취급액‧매출액 소폭 상승…모바일 취급액 비중 54.2%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감소

GS홈쇼핑이 2020년 1분기 취급액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사진=GS홈쇼핑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GS홈쇼핑이 2020년 1분기 취급액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사진=GS홈쇼핑 로고
GS홈쇼핑이 올해 1분기 취급액이 1조9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97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2% 늘었다. 반면 지난해 1~3월 대비 영업이익은 16.9%, 당기순이익은 11.9% 감소해 각각 319억 원, 318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식품군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취급액과 매출액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부가세 환급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의 영향을 받았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기준 모바일 쇼핑 앱 다운로드 수는 3570만 건을 넘어섰다.

모바일 쇼핑의 취급액은 고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대비 4.0% 늘어난 5934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2%다. TV 홈쇼핑의 취급액은 411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4% 상승했다.

GS홈쇼핑의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의 취향과 쇼핑 방식 변화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로 고객분석에 힘쓰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