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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 충격파에 1분기 657억 적자…“전례없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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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 충격파에 1분기 657억 적자…“전례없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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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LCC) 맏형인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650억 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제주항공은 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2억원과 영업손실 657억원, 당기순손실 10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출범 이후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18년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노선축소와 여행수요의 급감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