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프리몬트 공장이 속한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봉쇄령 기간을 5월말까지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7일 4단계 경제 재개 가동 방침을 밝히면서 제조업을 8일부터 재개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사내 메일에 따르면 프리몬트 공장은 교대 당 보통 30%의 인원으로 제한적인 조업을 재개한다. 또한 네바다 주와 뉴욕 주에 소재한 기가팩토리 공장은 주의 승인으로 제한적인 조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카운티 보안관 대변인은 "주의 지시에 필수 사업만 재개를 인정하는데, 테슬라는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장 가동 재개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재가동은 빨라도 6월 초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