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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11일 정상 출근 결정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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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11일 정상 출근 결정 철회

네이버 카카오 CI. 출처=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카카오 CI. 출처=각 사
'코로나19' 재확산에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가 11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정상근무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네이버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예정되었던 정상근무 시작을 연기한다"면서 "기존의 '전환근무제' 기간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다가, 순차적으로 출근 요일을 선택해 재택근무를 하는 '전환 근무제'를 시행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잦아들자 11일부터 정상 출근을 결정했다.

카카오 역시 오는 11일부터 정상 근무체제를 시작하려 했지만, 이번 재확산을 이유로 계획을 취소한 상황이다. 카카오 측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시행 중인 순환근무제를 1주 연장한다"면서 "추가 연장 여부는 차주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카카오 역시 2월 26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왔고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출근 일수를 늘려오고 있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