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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인체 세포‧조직 배양 화장품 부작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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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인체 세포‧조직 배양 화장품 부작용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1일 인체세포와 조직 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의 부작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00건 이상 추천된 청원 가운데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에서 감사대상으로 채택돼 조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채택된 청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인체 세포‧조식 배양액 함유 미스트 제품을 사용한 뒤 뾰루지, 홍조, 피부 가려움증 등이 생겼는데 안전한지 알고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을 원료로 만든 ‘수렴·유연·영양 화장수’ 제품 52개 품목을 수거해 ▲pH ▲보존제 함량 ▲미생물 한도 ▲특정 세균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과정과 결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경우 회수·폐기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 및 ‘추천’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사이트나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