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중·대형 GA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7조4302억 원으로 전년(6조1537억 원)보다 20.8% 늘었다.
이중 대형 GA가 1221만 건(83.6%), 손해보험 상품이 1307만 건(89.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하는 환수금은 4538억 원으로 전년의 4359억 원보다 179억 원 증가했고, 수수료 대비 비율은 0.1%포인트 개선됐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0.08%로 전년 0.13%에 비해 0.05%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13·25회차 유지율은 80.42%, 61.53%로 전년 대비 각각 0.76%포인트, 2.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대형 GA 소속설계사는 18만395명으로 전년 말 대비 864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형대리점 소속 설계사 역시 4만3375명으로 전년에 비해 1117명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GA를 중심으로 신계약 건수와 수수료 수입 등 외형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불완전판매비율 등도 다소 개선됐으나 중・대형GA의 25회차 유지율이 채널 전체평균 대비 2.29%포인트 저조해 불공정영업행위가 완화됐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