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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보고타', 올 여름 촬영 재개 추진…"촬영 무산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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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보고타', 올 여름 촬영 재개 추진…"촬영 무산 사실 아냐"

배우 송중기 이희준 주연 영화 '보고타' 측이 올 여름 촬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tvN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송중기 이희준 주연 영화 '보고타' 측이 올 여름 촬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tvN 제공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올 여름 촬영 재개를 추진 중이다.

11일 '보고타' 촬영이 무산설이 돌자 보고타 측은 "촬영 무산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 4월 '보고타'의 한국 촬영이 무산됐으며, 6월까지 콜롬비아에서 촬영이 재개되지 못하면 올해 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보고타' 측은 "올 여름 촬영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장르 극이다. 한국 촬영 분량이 거의 없고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다.

영화 '소수의견'(2013) 등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보고타' 팀은 지난 1월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자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 보고타는 현지에서 40% 이상 촬영을 진행한 상태다.

한편, 송중기는 올 여름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 국내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