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일 소프트뱅크, 연간 영업익 82억달러로 전망 ‘안정적’

일본 소프트 뱅크 그룹은 당해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집에 머무는 시민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그룹의 최대 계열사 소프트뱅크 텔레콤은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3월 말 3개월 간 영업이익이 32% 증가한 10억82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410억 달러(약 51조4000억 원) 규모 자산 매각을 통해 대차 대조표를 강화하려는 계획의 일부에 소프트뱅크 텔레콤을 매각방안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매각 후에도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배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세계 최대 비전펀드가 미국 공유택시 서비스 업체 우버와 공유사무실 임대 업체 위워크 등 기술 스타트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공유서비스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투자 손실이 커지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