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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현지시간 11일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도 557명에 달했다. 이 지역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은 당초엔 해외입국자와 관련되어 있었지만, 조기 대책이 실시되었음에도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감염이 확대해 갔다.
역내 최대의 인구를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누계 4만1,014명이다. 11일 확인된 신규 감염자 수는 1,966명이었으며 사망자는 255명이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자국의 감염자가 최종적으로 1만~20만 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었다.
또 카타르에서의 감염자 수는 10일 시점에서 2만2,520명으로 역내에서 2번째로 많은 것 외에도 세계에서 감염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