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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정부 직원 생활비 수당 철폐, 긴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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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정부 직원 생활비 수당 철폐, 긴축 돌입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유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일련의 긴축조치를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유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일련의 긴축조치를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유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일련의 긴축조치를 발표했다. 정부 직원의 생활비 수당을 철폐하고 부가가치세율을 종전의 3배인 15%로 인상한다.

국영 사우디통신(SPA)에 따르면 이 같은 긴축 조치에 따른 세입 확대 및 세출 삭감의 규모는 대략 1000억 리얄(약 32조5880억 원)로 추산된다.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SPA가 전한 성명에서 이번에 취해진 긴축 조치는 아픔을 가져올 수 있지만 재정과 경제의 단기적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율의 인상은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2018년부터 정부 직원에게 매달 지급하던 생활비 수당은 6월부터 철폐되고 일부 자본지출 계획은 중단 내지 연기된다. 또 사우디 경제의 탈유를 목표로 하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비전 2030 구상의 일부 프로그램 예산을 축소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