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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니-ANA, 원격 제어 '아바타 로봇'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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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니-ANA, 원격 제어 '아바타 로봇' 공동 개발

ANA그룹이 개발한 스틱형 아바타로봇 ‘뉴미’이미지 확대보기
ANA그룹이 개발한 스틱형 아바타로봇 ‘뉴미’
일본 소니와 전일본항공(ANA)그룹은 원격으로 제어되는 ‘아바타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기본합의에 따라 소니AI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및 감지기술을, 컴퓨터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스틱형 아바타로봇 개발자인 ANA그룹의 아바타인(avatarin)에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양사는 재택근무, 자가격리 간병, 쇼핑, 관광 등 폭넓은 상항에서 로봇을 사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소니AI의 키타노 히로아키(北野博章)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리스크가 높은 환경과 사람과의 접촉과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에서 물리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원격제어 로봇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타노 CEO는 “양사는 아바타로봇을 위한 새로운 사회기반을 확립하고 사회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ANA그룹은 컨트롤러위의 얼굴표정을 실시간으로 표시한 태블릿 사이즈의 모니터를 본체에 탑재한 모바일 아바타로봇을 개발했다.

ANA그룹은 아바타기술을 개발했으며 멀리 떨어진 고령의 부모와 연락를 한다든지 객실승무원에 원격강의를 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이미지센서 대기업 소니는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아이보(AIBO) 로봇개를 판매하고 있다.
아바타인은 아바타 로봇 ‘뉴미(newme)’를 개발한 ANA홀딩스 첫 사내 스타트업이다. 뉴미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이동용 바퀴 등을 탑재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로봇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미는 매장 등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