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다시 한 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종이꽃은 2019년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5회 제주영화제 등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안성기는 해당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제작의욕을 높이고 영상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1961년부터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와 뉴욕 영화제와 함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다.
올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편, 유진은 한편 유진은 1997년 1세대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KBS2TV 드라마 '러빙유', '제빵왕 김탁구', MBC '원더풀 라이프', '인연 만들기', '백년의 유산',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밖에 영화 '못말리는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안성기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은 지난 2009년 공포물 '요가학원'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유진은 복귀작으로 소신있게 저예산 독립 장편영화를 선택했고, 휴스턴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