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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익益 ‘흑자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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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익益 ‘흑자성공’

전년 동기比 매출은 7.6% 증가한 1조274억 원, 영업이익 32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실적.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실적.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 1분기 영업이익 32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인수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옛 EDAC)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74억 원, 영업이이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90억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1.3% 늘어난 91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항공 분야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인수합병과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꾸준한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해외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증가와 함께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민수 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이 미국 시장의 폐쇄회로(CC)TV 사업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다만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코로나에 따른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한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