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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기술 블로그 오픈…"카카오 AI와 사람들 이야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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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기술 블로그 오픈…"카카오 AI와 사람들 이야기 담아"

기술 블로그 '태크 엔(tech &)', AI 기술·기업 문화·성과·활동 등 다양한 IT 콘텐츠 허브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기술 블로그 테크 앤(tech &). 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기술 블로그 테크 앤(tech &).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다양한 AI 기술과 개발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지난달 말 기술 블로그 ‘tech &(테크앤)’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AI 전담 조직인 AI랩이 분사해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간 거래 사업과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람을 이해하는 최적의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업무환경과 일상 생활 전반에 AI를 구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최근 개장한 기술 블로그의 이름 ’테크앤(tech &)’은 기술(technology)에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것들을 결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블로그 컨텐츠 주제는 크게 3가지다. AI 기술과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블로그에 접속해 사내 개발자들이 직접 전하는 기술 이야기 테크 로그(Tech Log)를 접할 수 있다. 또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생생한 업무 라이프를 전하는 크루 톡(Krew Talk),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직접 참여하는 기술 행사와 학회, 성과 등을 소개하는 아워 스토리(Our Story) 섹션을 살펴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블로그 개장과 함께 김병학 수석 부사장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IT인이 되기까지의 개인 성장 스토리는 물론 AI 기술에 대한 철학, 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견해 등을 담았다.

또 인터뷰를 통해 그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선보일 기업용 솔루션과 플랫폼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레스토랑, 콜센터, 드라이빙 스루, 영화관, 병원, 호텔 등 특정 장소와 상황에 적용할 자동 고객 응대 시스템인 '디플로(DFLO, Dual, Deep Learning, Dialog를 상징하는‘D’와 흘러감을 뜻하는‘Flow’의 합성어)' 프로젝트 역시 활발히 진행 중임을 밝혀 기대를 모았다.

향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기술 개발과 활용 사례, 새롭게 선보일 신규 서비스 개발 과정, 외부 협업 사례, 기술자 인터뷰 등을 비롯한 다양한 AI 자료를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자와 엔지니어는 물론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흥미롭고 가치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tech &’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철학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 성과 등을 소개하는 창구다.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실제 현장 꿀팁, 기업 문화 등 소프트한 자료까지 총망라한 IT 콘텐츠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 전문성을 알리고 인재 영입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