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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슬금슬금 오르는 주가... 공포지수도 코로나19 이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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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슬금슬금 오르는 주가... 공포지수도 코로나19 이전 회복

뉴욕증시 공포지수가 2월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공포지수가 2월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공포지수가 2월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마켓인사이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코로나19 급변동 장세 이전으로 회귀했음을 뜻한다.

미국 각 주가 경제재개를 시작하고, 주가가 오르며, 코로나19 충격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새로운 분석들이 잇따른 데 따른 결과다.
보도에 따르면 시가코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 VIX는 이날 27.25까지 하락해 지난 2월 26일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이 지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저점 하락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주일에 걸친 주가 급변동이 완화되면서 주가 흐름이 안정세로 접어들게 됐음을 시사한다.

특히 VIX는 주가가 4월과 5월초를 거치면서 강한 상승흐름을 보인 뒤 하락 궤도를 다져왔다.

VIX는 앞서 3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속에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유가가 붕괴하면서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월 16일 사상최고치인 83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VIX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다시 복귀했고, 변동성을 추적하는 펀드들도 매수로 돌아섰다.

VIX 자체의 변동성도 낮아졌다. 8일 VIX 변동성을 추적하는 지수는 3월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 지수는 11일에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VIX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지만 또 다시 상승할 요인들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골드만삭스는 8일 파산이 줄을 잇고, 실업이 급증하면 새로운 주식시장 매도세를 촉발할 것이라면서 S&P500 지수가 앞으로 3개월 동안 18%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OE 옵션 연구소의 선임 강사 케빈 데이비트도 다가올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역시 코로나19 위협이 완화되더라도 VIX를 다시 끌어올릴 요인이 될 것이라고 6일 전망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