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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안정펀드 이후 회사채 발행시장 양극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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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안정펀드 이후 회사채 발행시장 양극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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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채권안정펀드가 운영된 이후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채안펀드의 대상인 우량급은 발행 호조가 나오고 있는 반면 비우량급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발행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안펀드가 지난 한달 동안 매입한 회사채는 11건, 약 5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채안펀드의 대상인 우량급 회사채의 평균 기초 발행예정규모의 약 35% 수준을 매입한 것이다.

지난 4월 6일 롯데푸드가 첫 매입 대상이었으며, 이후 롯데칠성음료(AA), 오리온(AA), 호텔신라(AA0), SK에너지(AA+), GS(AA), CJ대한통운(AA-), 포스코에너지(AA-), 롯데쇼핑(AA0),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 롯데지주(AA) 등에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비우량급 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현대오트론(A0), 풍산(A0), 아주산업(A-) 등 3개사에 불과했다.

또 이들은 대부분이 발행 규모가 500억 원 이하의 적은 규모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