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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코로나19 이태원 클럽발 '슈퍼 전파'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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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코로나19 이태원 클럽발 '슈퍼 전파' 나오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주가 폭락에 한 거래인이 입을 가리고 서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주가 폭락에 한 거래인이 입을 가리고 서있다. 사진=뉴시스

1. 다우지수 457.21포인트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와 섣부른 봉쇄 조치 완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7.21포인트(1.89%) 하락한 23,764.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20포인트(2.05%) 떨어진 2,87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79포인트(2.06%) 급락한 9,002.55에 장을 마감했다.

2.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만연 우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100명을 넘어서고 홍대 주점 방문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만연한 게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에 알게 모르게 퍼져있던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황금연휴에 클럽, 주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촉하면서 '슈퍼 전파' 사건이 일어났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동선이 겹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3. 국제유가 강세… WTI 6.8% 급등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에 주목하며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8%(1.64달러) 급등한 2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1.48%(0.44달러) 상승한 30.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사용 가능


오늘(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명하게 결제하면 카드사로부터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가 제안한 팁을 종합하면 긴급재난지원금도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취급되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나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미국 연방 재정적자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의 4월 연방 재정적자가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재정적자는 7380억 달러(약 903조3000억 원)를 기록했다. 한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세수는 전년 동기보다 55% 줄어든 2420억 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지출은 161%나 급증한 9800억 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6. 트위터 원하는 직원 영구 재택근무 허용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직원들에게 원할 경우 영구히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인터넷매체 버즈피드와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직무 성격이나 여건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원이 영구히 재택근무를 하기 원하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복귀하기에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 우리 사무실은 직원들에게 따뜻하고 반갑게 맞이하는 자기 자신(self)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7. 오늘 날씨 맑고 미세먼지 ‘보통’ 수준


오늘(1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다.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전날 오후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지만 우리나라의 대기 확산이 원활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다.

다만 강원 영동에는 낮부터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