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3~29일 서울대 등 대면수업을 시작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포함한 100개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대면수업 시작 예정일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193개대 중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23개교다.
사총협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 실시하고, 초·중·고 등교수업 일정을 발표하면서 다수의 대학들이 대면수업 예정일은 조정했는데,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이 확산되면서 11일 대면수업 예정대학 중 11개대가 대면수업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대면수업을 예고한 대학은 13개대(6.7%)이며, 25일 대면수업 예정인 대학은 8개대(4.1%)다.
고려대와 동국대, 가천대, 경인교대 등 9개대는 11일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는 대학은 62개대에서 71개대(36.8%)로 늘어났다. 이로써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는 대학 74개대(38.3%)와 합치면 145개대(75.2%)가 온라인수업을 진행한다.
국민대는 11일로 예고했던 대면수업 전환을 연기했고, 한양대는 오는 25일 예정했던 대면수업을 다음달 1일로 변경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