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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고등학교·재수학원까지 감염 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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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고등학교·재수학원까지 감염 조사 검토

국장급 실무 긴급회의 열어 논의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자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와 재수학원까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자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와 재수학원까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자 학교와 재수학원까지 감염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13일 "학교급, 학원 등 단위별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조치사항을 정리하고 취합하고 있다"며 "원어민과 교직원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고, 학생과 재수생 등 학원에 대해서도 조치를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원어민 교사와 교직원, 학생 외에도 학원가에서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소재 예술고 3학년 학생이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하고 증상을 느껴 지난 11일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이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업소에 원어민 교사 6명, 교직원 8명 등 14명이 방문했으며, 인근 지역에 방문한 교직원까지 합하면 158명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담당부서가 참여하는 국장급 실무 긴급회의 열어 대책 마련을 집중 논의했다.

대책에는 등교가 가장 빠른 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전수조사 여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