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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1분기 매출 143% 증가, 영업익·당기순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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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1분기 매출 143% 증가, 영업익·당기순익 '흑자 전환'

해상풍력 해외 공략 힘입어 1387억 달성, 수출이 75%...영업익 88억, 당기순익 69억

삼강엠앤티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삼강엠앤티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삼강엠앤티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삼강엠앤티 홈페이지
삼강엠앤티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4일 삼강엠앤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43% 증가한 1387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 원, 69억 원을 기록했다.
종속회사인 삼강에스앤씨도 지난해 스크러버 사업 부문의 부진을 털어내고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 1분기 매출액은 385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으로 확인됐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해상 풍력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면서 "코로나19로 경영환경 시계 제로에 직면한 상황에서 높은 성취를 이뤄낸 임직원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전체 매출의 약 75%를 수출로 달성한 만큼 침체된 해양 부문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탑 브랜드로 도약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1999년에 설립된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의 후육강관(산업용 철판 파이프) 전문생산업체로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경영혁식에 매진하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