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양식 업체인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의 인터내셔널 홀딩스(IHC)는 1년 전만 해도 시가총액이 1억33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40억 달러에 달한다. 2819% 폭등세이다.
IHC는 UAE 상장사 가운데 시총 기준으로 퍼스트 아부다비 뱅크 앤드 에미레이츠에 이은 5번째로 시총이 큰 기업이 됐다.
마켓워치는 IHC의 폭발적인 성장 원인을 설명하는 데는 실패했다.
마켓워치는 "작년말 IHC는 총 자산이 11억 달러, 순익은 1억3800만 달러에 불과했다"면서 "2019년이 시작되면서 인수합병(M&A)이 시작됐지만 대규모 M&A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IHC의 급등세는 지난 1년간 주식 거래량이 극단적으로 낮은 가운데 일어났다. IHC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 규모는 약 31주에 불과했다.
지난달 IHC 주식은 두자리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단 이틀만에 시가총액이 22억 달러 늘었다.
IHC는 작년말 현재 회장인 아부다비 왕족을 포함해 13명 주주가 전체 지분의 97%를 장악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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