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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516포인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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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516포인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감염 우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주가 폭락에 한 거래인이 입을 가리고 서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주가 폭락에 한 거래인이 입을 가리고 서있다. 사진=뉴시스

1.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미·중 갈등 고조로 큰 폭 내렸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6.81포인트(2.17%) 내린 2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2포인트(1.75%) 하락한 2,82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38포인트(1.55%) 내린 8,863.17에 장을 마감했다.

2.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3차 전파 추정 사례 잇따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와 한 다리 건너 연결된 확진자가 속속 나오면서 이미 지역사회에서 연쇄감염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인천과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3차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가족, 지인 등에 2차 전파된 데 이어 클럽 방문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타인에게도 옮아가면서 '전파 범위'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3.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국제유가 하락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도 국제유가는 2% 안팎 내렸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0.49달러) 하락한 2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2.23%(0.67달러) 하락한 2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60달러) 상승한 1.71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 미국 경제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32% 전망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4.8%)을 보였던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는 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미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많았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6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8~12일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3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5. 한진칼,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할 듯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대주주인 한진칼도 자금을 조달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전날 이사회에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6. 미국 코로나19 연관성 의심 어린이 괴질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怪疾)이 미국 전역으로 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를 비롯한 15개 주(州)와 워싱턴D.C.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뉴욕주 보건국(DOH)은 다른 49개 주 보건당국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뉴욕주에서는 현재까지 10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7. 오늘 날씨 낮 기온 25도 이상 올라 더워


오늘(1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진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중남부 내륙 상공에서 부유하던 황사가 유입돼 강원·충북·영남은 낮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