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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스코, 매출 8% 감소…시간외 거래서 주가는 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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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스코, 매출 8% 감소…시간외 거래서 주가는 4% 상승

미국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스의 매출이 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스의 매출이 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소폭이 시장 우려보다 양호해 주가는 뛰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스코 주가는 이날 분기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4% 상승했다.
3회계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돈 덕분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전 분기대비 4% 감소한 11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지만 118억2000만 달러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다.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주당 순익도 시장 전망치 69센트를 상회하는 79센트를 기록했다.

시스코 최대 사업부문으로 네트워크 스위치, 기업 데이터센터용 라우터 등이 포함된 인프라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억3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8억3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시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 켈리 크레이머는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 콜에서 "생산차질과 부품공급 제한 문제"로 실적이 둔화됐다면서 4월에는 제품 주문 속도도 둔화됐다고 밝혔다.

화상전화 서비스인 위벡스 등이 포함된 애플리케이션 부문 매출은 13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14억3000만 달러에도 역시 못미쳤다.
시스코는 그러나 실적 전망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시스코는 4회계분기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72~74센트, 매출은 8.5~1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스코 주가는 올들어 13% 하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