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김 차관은 "국가공무원·공공기관의 조속한 채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 시험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5월부터 채용절차 개시한다"고 말했다.
채용시험은 이달과 6월 달에 걸쳐 진행되고 3분기부터는 채용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안전한 시험 관리를 위해 유증상자는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도록하고, 시험 시 일정 간격을 확보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가공무원·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지난 4월까지 총 1만9000명(국가공무원 1만3000명, 공공기관 6000명)이 선발됐다. 5월 이후로 4만8000명(국가공무원 2만3000명, 공공기관 2만5000명)에 대한 채용이 진행된다.
국가공무원 신규채용 세부내용은 ▲인사처(공채) 6110명, 인사처(경채) 687명 ▲경찰 5825명▲해양경찰 1526명 ▲소방 4855명 ▲교원 1만2863명 ▲군무원 4139명 등이다.
공공기관은 원활한 시험진행을 위해 5~6월 중 모집공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